신안군립도서관 책의 향기를 느끼고 소통하는 미래지향형 교육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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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진 2017-06-08 11:04:00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산드라 크라우트바슐 지음
저자는 어릴 때부터 쓰레기에 대한 것만큼은 남다른 질서의식이 있었다고 한다.
나 역시도 쓰레기에 관해서는 다른 사람과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저자와 공감대가 형성 되었다.
최근 들어서 더더욱 환경에 신경을 쓰게 되었고 그러면서 분리수거를 열심히 하면서도 무언가 부족한 느낌을 받고 있었다.
어떻게 하면 일회용품들의 사용을 줄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던 찰나에 이 책을 발견한 것이다.
제목을 보자마자 책의 내용도 읽어보지 않고 대출 신청을 한 것은 순전히 그 고민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함이 있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그런 해답이 이 책에 나와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내용은 거의 자신이 플라스틱 없이 살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플라스틱 행성이라는 영화관람)와 플라스틱 없는 제품을 구하기 위한 과정(플라스틱 없이 한 달만 살아보기 프로젝트, 방송출현, 블로그 연재) 및 플라스틱의 유해성에 대한 이야기를 할 뿐이다.
해결책이 없는 것은 우리나라의 저자가 아니라서 그런것일까?
대체로 우리나라의 저서들을 보면 해결책을 제시하는 성향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며 생각하게 되었다.
이런 것을 보면 역시 여러 나라 작가의 책을 접해보는 것이 여러 관점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듯하다.
(물론 번역자가 누구냐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전반적인 느낌을 알 수 있을 듯)
하지만 그래도 이 책을 읽어보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하는 이유는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음으로서 나만의 방법을 모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됨으로써
나에게 맞는 실천사항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내가 생각하는 부분보다 철저하게 플라스틱의 사용을 제한한다. (물론 꼭 필요한 가전제품은 제외/냉장고 등)
하지만 난 그렇게까지는 불가능 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처럼 무분별하게 사용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작은 것들부터 실천해 나가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특히나 일회용 비닐사용을 제한(바구니)하고 마트를 이용하기 보다는 시장을 이용하며 포장을 되도록 하지 않아야겠다.
이 밖에도 생각을 거듭하다보면 좋은 아이디어들이 늘어날 것이다. 그때그때 실천해 나가야겠다.
작은 것부터, 나부터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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