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장산면에서 논일을 하면서 부른 민요로 그 가락과 내용이 다른 지방과 특이성을 지니고 있다. 장산 들노래의 특색은 섬 지역의 특유한 가락으로 각장마다 다양한 가락의 변화가 있으며, 중모리에서 중중모리로 넘어가는 대목이 아중 구성지다. 특히, 경쾌하면서도 외로운 섬마을의 애수 적인 한이 서려 있고, 내면의 정서가 짙게 깔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성은 모를 찌를 때 부르는 모찌기 노래,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모심기 노래, 논에서 논매기를 할 때 부르는 논매기 노래, 논을 다 매고 돌아올 때 부르는 질꼬내기로 되어 있다. 현재 기능보유자는 장산면 공수리의 847번지 강부자이며 장산들노래전수관이 도창리 노거수림 뒤에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