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성감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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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메뉴 정의

질병개요

콜레라는 비브리오 콜레라(Vibrio cholerae)라는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설사 질환입니다. 대부분은 증상이 경미하지만 20명 중에 1명은 심한 물같은 설사, 구토 및 팔다리 저림 등의 심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수 시간 내에 몸의 수분이 급속히 빠져나가는 탈수현상과 이로 인한 쇼크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심한 환자 1명 당 약 100여명의 무증상 보균자가 있을 정도로 무증상 보균자가 많아서 급속히 전파될 수 있는 감염병입니다.

발생현황

  • 세계현황19세기 이후 20세기 초반까지도 범세계적인 유행이 수차례 발생하였음
  • 최근까지도 제7차 범세계적 유행이 지속되고 있음
  • 국내현황 1940년까지 29차례의 고전형 콜레라의 대규모 유행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
  • 1980년(145명), 1991년(113명), 1995년(68명)에 엘토르 콜레라 유행이 있었으며, 2000년 이후 국내 발생 콜레라는 2001년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유행한 162명(확진환자 142명)의 환자발생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동남아시아 국가를 여행한 여행자들에 의해 산발적으로 유입되어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FAQ

Q1 > 어떻게 콜레라에 걸리나요?

A1 > 콜레라균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감염됩니다. 콜레라는 해수에서도 살수 있는 균이므로 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 것으로 섭취하는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제산제를 장기간 투여받는 사람, 위수술을 시행 받은 사람 등 위산의 분비 능력이 떨어진 사람은 적은 양의 균으로도 콜레라에 걸릴 수 있습니다. 대규모의 유행이 발생하는 경우는 보통 콜레라에 걸린 사람의 대변을 통하여 물이나 음식이 오염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적절한 하수처리나 상수 시설이 되어 있지 않은 지역에서 급속히 퍼질 수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접촉에 의한 직접 감염의 가능성은 낮습니다.

Q2 > 콜레라는 여름에만 걸리나요?

A2 > 콜레라균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 온도는 23-37℃로 알려져 있으며 여름에 균의 증식이 쉬워 콜레라 감염은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게 됩니다. 콜레라균은 해수에서 냉장온도에서도 60일간 생존이 가능하고 냉장 상태의 어패류에서도 7-14일간 생존이 가능하며, -30℃에서도 완전히 죽지 않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겨울철에도 감염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병을 일으킬 정도로 균증식이 쉽지 않기 때문에 겨울철에 발생하는 콜레라의 대부분은 국외에서 유입되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Q3 > 어떤 경우에 콜레라를 의심해야 하나요?

A3 > 콜레라균이 생산한 독소가 장에 작용하여 수분 및 전해질을 분비하는 물설사를 일으키는 것이 주요 증상입니다. 설사는 갑자기 시작되는데, 복통이 없고 양이 많으며 흔히 '물설사' 또는 '쌀뜨물 같은 설사'의 양상을 보입니다. 이 때문에 탈수와 체내 전해질의 불균형이 생겨 전신쇠약, 근육경련, 어지러움, 미열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콜레라가 유행할 수 있는 여름철에 다량의 수양성 설사를 하는 경우에 한번쯤은 의심해야 하는 병입니다.

Q4 > 콜레라 환자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A4 > 콜레라 환자는 설사로 소실된 수분과 전해질을 즉시 보충해주는 치료가 필요하며, 적절히 치료를 할 경우에 쉽게 회복이 됩니다.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설탕과 소금을 혼합하여 제조한 경구용 수액 보충제를 이용하여 치료가 가능합니다. 심한 경우에 주사를 통한 수액보충이 필요하며, 적절한 치료시 사망률은 1% 미만입니다. 항생제 치료는 병의 경과와 중증도를 줄이기는 하나 손실된 수액보충이 더 중요합니다.

Q5 > 콜레라도 백신이 있다던데, 예방이 가능한가요?

A5 > 현재까지 콜레라 백신은 콜레라에 대한 면역력 형성 정도도 낮고, 지속기간도 짧아서 콜레라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은 권고되지 않습니다. 제일 효과적인 콜레라 예방법은 콜레라균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식수의 섭취를 금하는 것입니다. 물은 반드시 끓여 먹고, 음식물을 준비하거나 취급할 때 철저히 끓이거나 익혀서 먹어야 하고,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며 특히 음식물을 취급하기 전과 배변 뒤에 손을 씻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Q6 > 주변에 콜레라환자가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6 > 환자가 사용한 물건이나 환자의 대변 또는 구토물은 소독제로 소독해야 하고, 오염된 물건을 취급한 경우에는 매번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씻어야 합니다. 도마 등 조리기구는 매일 소독하고 잘 말려서 사용합니다. 감염원으로 의심되는 음식물을 함께 먹은 사람은 5일간 감시하며, 분변배양검사를 시행하여 감염유무를 조사합니다.

질병특성

병원체

V. Cholerae균은 1.0-5.0 × 0.3-0.6㎛의 그람음성간균으로, 한 개의 편모가 있어서 운동성이 활발하며 아포나 협막은 없다. 현재 분리된 콜레라균의 생물학적형(biotype)에는 인도지방 등에서 유래한 진성콜레라균(Classical)과 이의 생물학적 변이형인 엘토르(El Tor)형이 있으며, 주요 혈청군으로는 O1과 1992년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서 발견된 O139(V. cholerae Bengal)가 있다. 공통으로 편모(H)항원을 가지며, 균체(O)항원에 의하여 여러 가지 혈청군으로 분류된다. O1 혈청군은 다시 Ogawa형, Inaba형, Hikoshima형의 세가지 혈청형으로 분류된다. pH 6.0 이하나 56℃에서 15분간 가열하면 균이 죽는다. 끓는 물에서는 순간적으로 죽으며, 실온에서는 약 2주, 물에서는 수일간, 그리고 하천과 해수에서는 더 오래 생존한다. 냉장이나 냉동상태에서는 증식되지는 않으나 균이 죽지 않는다.

전파양식

콜레라균은 주로 오염된 식수나 음식물, 과일, 채소 특히 연안에서 잡히는 어패류를 먹어 감염되며, 장례식 등 많은 사람이 모이 는 경우 오염된 음식물을 통해 집단발생이 일어날 수 있다. 환자의 구토물이나 분변 속에 배설된 콜레라균에 의해 경구감염도 가 능하다. 환자의 균 배출기간은 약 2-3일 정도로 짧고, 감염에는 1억-1000억개에 이르는 많은 수의 균이 필요하므로 직접 접촉전파 는 유행에 큰 구실을 하지 못한다. 잠복기는 6시간에서 길게는 5일정도이며, 대개 24시간 내외에 발생한다.

임상적 특성

전형적인 증상은 잠복기가 지난 후 과다한 물설사가 갑자기 시작되고, 구토가 동반될 수 있으며, 설사로 인한 순환기계 허탈 증세 와 쇼크를 나타낼 수 있다. 보통 복통은 없다. 심한 경우 쌀뜨물 같은 설사와 함께 구토, 발열, 복부통증이 있을 수 있고, 극심한 설 사로 인해 심한 탈수현상을 초래하여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도 있다. 무증상 감염자나 만성보균자가 존재할 수 있 으며, El Tor형은 무증상 또는 경미한 감염의 빈도가 높다. 고전적인 콜레라형의 경우, 환자:불현성보균자의 비율이 1:4 정도인 데 비해, El Tor 형의 경우 1:36이어서, 콜레라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모든 의심자를 격리하지 않을 경우 주변 환경에 콜레라가 확산될 위험이 높아진다. 치료하지 않는 경우 전형적인 환자의 25-50%에서 치명적일 수 있으나, 최근의 El Tor 형의 경우에는 적 절한 치료를 하는 경우 사망률은 1% 미만이다.

발생현황

세계현황

  • 19세기 이후 20세기 초반까지도 범세계적인 유행이 수차례 발생하였음 최근까지도 제7차 범세계적 유행이 지속되고 있음1991년 O1형 유행으로 남아메리카 10개국에서 39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함. 1997년에 전세계적으로 14만 7천명 이상이 보고됨
  • 1992년 인도에서 O139형이 처음 발견되었으며 아시아 7개국에서 발생이 보고됨

국내현황

1940년까지 29차례의 고전형 콜레라의 대규모 유행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1980년(145명), 1991년(113명), 1995년(68명)에 엘토르 콜레라 유행이 있었으며, 2000년 이후 국내 발생 콜레라는 2001년 경상도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유행한 162명(확진환자 142명)의 환자발생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동남아시아 국가를 여행한 여행자들에 의해 산발적으로 유입되어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02년 콜레라 발생 4건 중 2건이 인도와 인도네시아, 2003년 1건은 필리핀을 방문한 사람에게서 발생하였다. 2004년에는 10건의 콜레라 발생이 있었는데, 6건은 필리핀, 2건 인도네시아, 1건 태국, 1건이 인도를 통한 산발적인 발생이었다.

해외유입을 통한 환자발생 현황

해외유입을 통한 콜레라 환자는 2010년도 두 번째로 확인되었으며, 동 환자는 인도 여행('10.6.15.~'10.6.25.)중 6월 21일부터 증상이 발현되어 6월 25일 입국과정에서 신고된 사례로, 인천공항검역소는 비브리오 콜레라 오가와형, 콜레라 독소 양성(V. cholerae O1, Ogawa)을 확인하였다.
※ 인도는 검역전염병(콜레라, 페스트) 오염지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음

진단과 치료

진단

  • 진단 : 대변이나 구토물 등에서 V. cholerae O1, O139 균 분리동정일반적 검사 소견
  • 말초혈액 검사 : 적혈구용적 증가, 경도의 호중구증다증
  • 생화학 검사 :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 증가
  • 전해질 검사 : Na, K, Cl 등은 정상, HCO3는 심하게 감소(15mmol/L)
  • 기타 : Anion gap 증가, 동맥혈 pH 감소(7.2 정도)

치료

  • 급성 간염의 치료는 대증요법이 주된 치료이다. 만성 간염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제한적이다. 알파인터페론을 6 개월간 주사하면 30~50% 정도에서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라미부딘(lamivudine) 등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한 치료도 하고 있다.

관리와 예방

환자관리

  • 격리장내배설물 격리
  • 격리기간 : 항생제 치료 종료 48시간 후부터 24시간 간격으로 2회 대변배양검사가 음성일 때까지 격리
  • 환자, 보균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물건 소독(크레졸 3%)
  •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하면 장기 보균이 드물기 때문에 추적 배양검사는 필요 없음

접촉자관리

  • 발병여부 관찰 : 환자와 음식, 식수를 같이 섭취한 접촉자는 마지막 폭로가능 시점부터 5일간 발병여부를 감시
  • 예방적 화학요법 : 2차감염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경우
    • 성인 : 테트라사이클린 또는 독시사이클린, 3일간 복용
    • 소아 : 테트라사이클린 또는 독시사이클린, 3일간 복용
    • 항생제 내성시 : Furazolidone, TMP-SMX(V. Cholera O1 경우만), 에리스로마이신, 시프로플록사신 등

예방

  • 제일 효과적인 방법은 오염된 음식물이나 식수의 섭취를 금하는 것이다. 물은 반드시 끓여 먹고, 음식물을 준비하거나 취급할 때 철저히 끓이거나 익혀서 먹어야 한다.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며 특히 음식물을 취급하기 전과 배변 뒤에 손을 씻어야 한다. 특히 개발도상국을 여행하는 여행자에게서 나타나는 경미하며 일시적인 설사가, 경미한 콜레라 때문에 발생한다는 가설이 제기 되고 있다. 따라서 위험지역 방문 시에 경구용 예방백신 투여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아직 콜레라 경구백신의 효과가 기대 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투여 여부에 대해서는 전문의의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다.
    • 해외여행 중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 수칙용변후, 식사전 평소 철저한 손씻기
    • 끓인물, 생수 등 안전한 음용수 마시기
    • 해산물 등은 완전히 익혀 먹기
    • 가열음식 섭취 및 위생상태가 불결한 음식을 먹지 않기
    • 설사증상이 있는 경우 입국시에는 검역소에, 입국후에는 인근 보건소에 신고하기

감염병 신고

  • 신고범위 : 환자, 의사환자, 병원체보유자신고시기 : 즉시 신고
  •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
  • 환자 : 콜레라에 합당한 임상적 특징을 나타내면서, 다음 검사방법 등에 의해 해당 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자검체(대변, 구토물 등)에서 V. cholerae O1·O139 분리동정
  • 의사환자 : 임상적 특징 및 역학적 연관성을 감안하여 콜레라임이 의심되나 검사방법에 의해 해당 병원체 감염이 확인되지 아니한 자
  • 병원체보유자 : 임상증상은 없으나 해당 병원체가 분리동정된 자

일반적주의 사항

  • 해외여행 중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 수칙용변후, 식사전 평소 철저한 손씻기
  • 끓인물, 생수 등 안전한 음용수 마시기
  • 해산물 등은 완전히 익혀 먹기
  • 가열음식 섭취 및 위생상태가 불결한 음식을 먹지 않기
  • 설사증상이 있는 경우 입국시에는 검역소에, 입국후에는 인근 보건소에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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